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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Image ⓒ Pixabay

후추는 전 세계의 주방에서 사용되는 기본적인 조미료 중 하나 입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후추(블랙 페퍼)말고도 화이트 페퍼(백 후추) 역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무심코 사용해 왔던 후추에 도대체 어떤 영양이나 효능이 있고 우리의 몸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궁금한 후추에 대해서 상세히 소개합니다.

후추에 대해서

후추(블랙 페퍼)는

블랙 페퍼는 후추과의 덩굴 식물의 과실을 건조시킨 향신료로 원산지는 인도 입니다. 예로부터 약용 및 보존료로, 또 무역품으로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향신료의 왕”으로도 불리는 후추 입니다.

후추의 역사

후추, 그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블랙 페퍼의 역사가 곧 후추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부터 피페린 성분에 의한 항균, 방부, 방충 작용이 알려지면서 식용이나 약용은 물론, 방부제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또 과거 십자군 원정과 대항해 시대 등 냉장 기술의 없던 시절 식량 저장용으로 중요하게 사용되었고 유럽에서 매우 가치 있는 무역품이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가 주산지로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후추에 염분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후추에 염분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싱겁게 음식을 드셔야 하는 분들께 풍미를 키우고 맛을 낼 수 있는 훌륭한 재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후추의 영양 및 성분, 효능 효과

후추의 영양가와 유효 성분

후추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분, 망간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 B1, B2등의 영양가가 높고, 또 피페린이라는 유효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른 식품의 영양 흡수를 높인다

피페린의 효능 중 하나로 영양 흡수 촉진이 있습니다. 피페린으로 영양을 신체의 구석구석까지 운반하는 혈액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보다 효율적으로 음식의 영양소를 옮길 수 있습니다. 식사 때 후추를 뿌려 준다는 것은 맛을 더할 뿐 아니라 그 영양을 최대한 살리는 역할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소화 기능을 지원

후추는 우리의 소화 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후추의 풍미는 미각을 돋우며 위산을 적절히 분비하고 소화를 촉진하고 위의 불쾌감, 팽만감, 소화 불량, 가스, 변비 등의 증상을 경감합니다. 또 후추의 살균 작용으로 세균으로 인한 위장 질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

후추에는 식욕을 증진시키는 작용도 있지만 다이어트 효과도 있으니 안심 할 수 있습니다. 껍질 부분에 많이 포함되는 피토 케미칼은 지방 세포의 분해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또 피페린에는 지방 연소와 지방을 체내에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으며 껍질을 벗기지 않는 후추는 종합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대사 증진

후추에 많이 포함되는 피페린에는 체내 에너지 대사를 높이고 교감 신경을 자극하고 혈류를 좋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이에 의한 냉증 등이 개선됩니다. 확실히 후추를 먹으면 온몸이 따뜻하게 느껴지는데 이런 효과가 있었습니다.

기분전환

피페린에는 우리의 기분을 좌우하는 뇌내 물질의 세르토닌과 엔돌핀을 늘리는 작용이 있습니다. 때문에 후추는 우울한 기분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을 말끔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천연 안정제 입니다.

블랙 페퍼와 다른 후추와의 차이

후추에는 블랙 페퍼나 화이트 페퍼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이는 사실 완숙성과 처리 방법에 의해서 4가지 종류로 분류됩니다.

후추의 종류

후추에는 블랙 페퍼 외에도 수확 시기나 제조 방법에 의해서 몇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각 향과 용도가 다릅니다.

  • 그린 페퍼(초록 후추) : 미숙한 풋열매
  • 블랙 페퍼(일반 후추) : 완숙 직전의 열매
  • 핑크 페퍼(적 후추) : 완숙한 열매
  • 화이트 페퍼(백 후추) : 완숙한 열매(과육을 벗긴 것)

수확 후 처리 방법에 의한 차이

  • 그린 페퍼(파랑 후추) : 발효를 피하기 위해서 곧바로 건조
  • 블랙 페퍼(일반 후추) : 발효시키면서 시간을 두면서 건조
  • 핑크 페퍼(적 후추) : 완숙한 열매기 때문에 곧바로 건조
  • 화이트 페퍼(백 후추) : 완숙한 열매기 때문에 곧바로 건조, 이 후 물에 담가 씨앗을 취한다

맛과 풍미의 차이

  • 그린 페퍼(파랑 후추) : 상쾌한 향. 자극은 약하고 신선한 풍미
  • 블랙 페퍼(일반 후추): 매운 맛과 자극이 있어 향이 강하고 돋보이는 풍미와 깊은향
  • 핑크 페퍼(적 후추): 매운 맛과 자극이 있다. 향이 약하고 맛보다는 장식용
  • 화이트 페퍼(백 후추): 매운 맛과 자극이 있다. 향이 약하고 순하고 크림같은 풍미

사용하는 음식의 차이

  • 그린 페퍼(파랑 후추) : 생선과 고기 요리, 프랑스 요리, 태국 요리
  • 블랙 페퍼(일반 후추) : 고기 요리, 샐러드
  • 핑크 페퍼(적 후추) : 장식용으로 어떤 요리라도
  • 화이트 페퍼(백 후추) : 생선, 소스, 수프, 감자

후추의 효과적인 사용법

요리에 따라서

  • 통 후추 : 찜, 무침 등 시간을 두고 맛과 향을 배게 하는 요리의 밑 간으로 사용합니다.
  • 굵은 후추 : 거칠게 다진 상태. 스테이크나 그릴, 볶음 등에 식감과 풍미를 살리는 요리.
  • 그라인드 후추 : 굵은 후추를 다진 상태. 맛도 좋고, 식감도 둥글고 올마이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후추 가루: 잘게 다진 상태. 향기가 바로 돋보이는 요리의 마무리로서 사용합니다.

후추의 보존 방법

후추의 향기와 맛, 그리고 유효 성분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직사 광선과 고온을 피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 통 후추 상태로 보관하다가 사용할 때마다 밀로 갈아서 사용하면 항상 신선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친근한 향신료 후추로 건강하게

자주 사용하는 향신료였지만 아직 잘 몰랐던 후추의 다양한 효능과 효과를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만능 스파이스인듯 합니다. 더 맛있는 요리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후추들을 활용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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