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사람들에게 소울 푸드로 불리는 콜라드 그린스는 케일이나 양배추 등과 비슷하며 특유의 쓴맛이 특징인 야채입니다. 한장의 잎이 넓은 콜라드 그린스에는 매우 높은 영양분이 들어있어 최근 더 주목 받고 있습니다. 자세하게 콜라드 그린스에서 얻을 수 있는 효과와 효능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콜라드 그린스란?
콜라드 그린스는 십자화과채소 중 하나로 한장 한장이 큰 잎사귀으로 되어 있으며 잎이 둥글게 되지 않는 잎 채소를 말합니다. 겉보기에는 양배추나 케일 등과 닮았습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 때도 이용되어 올 만큼 매우 오래전 부터 이미 먹어 온 채소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좀처럼 접해 보기 쉽지 않은 콜라드 그린스입니다만, 미국에서는 어디든 판매되고 있는 대중적인 야채입니다. 특히 유기농 슈퍼 등 대부분의 식료품점에서 이 콜라드 그린스의 모습을 찾아 볼수 있을 만큼 유명한 잎 채소입니다.
먹는 방법으로는 버터 등으로 살짝 튀겨 주는것이 대표적 입니다. 육류들과도 궁합이 좋은데, 마늘맛이 나기도 하는 잎을 먹는 채소입니다.
콜라드 그린스의 유래
콜라드 그린스는 지금은 미국과 스페인, 아프리카, 포르투갈 등 여러 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야채지만, 미국에서는 흑인 노예를 아프리카에서 옮겨 올 때 이 콜라드 그린스도 함께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미국 남부 사람들에게 콜라드 그린스는 태어났을때 부터 먹어온 중요한 요리 재료이며 소울 푸드라고 합니다. 남부에서는 옛날부터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서 콜라드 그린스를 꼭 섭취해온 야채중 하나입니다.
콜라드 그린스의 맛
콜라드 그린스의 맛은 추운 계절에 유통되는 것이 맛있고 달콤함이 높아져서 여러 요리에 사용하기 쉬워지게 됩니다. 콜라드 그린스를 애용하는 미국에서는 계절 관계 없이 언제나 마트에서 구할 수 있지만 추위에 견딘 콜라드 그린스 쪽이 더 맛있는 편이라고 합니다.
콜라드 그린스의 영양
콜라드 그린스에 포함되는 영양들은 매우 놀랄 만큼 풍부한데 비타민 A나 비타민 C, 비타민 B1과 비타민 B2, 비타민 B3, 비타민 B6, 엽산, 망간, 식이 섬유, 칼슘, 철 등 매우 많은 영양소가 듬뿍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최근 주목되는 오메가 3 지방산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빈혈에 좋다고 알려진 시금치 2배 이상의 철분이 포함되고 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콜라드 그린스의 효능
콜라드 그린스가 세계적으로 애용되는 이유는 역시 영양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잎을 먹는 채소 나물은 장식이나 음식을 꾸미는것에도 좋지만 먹으면 영양을 제대로 섭취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콜라드 그린스에서 어떤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골다공증, 심장 발작, 고혈압, 당뇨병, 뇌 중풍의 예방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골다공증이나 심장 발작,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의 예방이 콜라드 그린스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콜라드 그린스에 포함되는 영양분 중 비타민 K는 상처를 입었을 때 혈액을 차단 기능을 하거나 건강한 뼈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동맥에서 칼슘을 운반하며 플라크 형성을 막기 때문에 심장 발작, 고혈압, 당뇨병, 뇌 중풍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콜라드 그린스에 포함되는 식이 섬유에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착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내리지 않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콜라드 그린스에게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한 효과는 찐 상태의 것을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암 예방
콜라드 그린스 등의 십자화과채소의 잎을 먹는 잎채소에는 글루코시노 레이트라는 매운 맛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해독 기능을 강화하거나 항산화 작용이나 종양의 발생 및 성장을 방지하며 발암 물질을 불활성화시키는 역할이 있어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특히 식도 암, 폐 암 등의 호흡기계, 소화 계통의 암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활력 유지
콜라드 그린스는 몸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 A의 높은 항산화 작용을 발휘하여 눈, 피부, 치아나 뼈, 관절, 인대, 연골 등의 골격을 튼튼하게 합니다. 점막의 건강을 유지하거나 저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비타민 A를 포함한 콜라드 그린스은 식탁에 자주 올리고 싶을 정도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채소 입니다.
콜라드 그린스의 대용
콜라드 그린스는 잎이 약간 딱딱하지만 다른 잎을 먹는 채소로 만드는 요리에도 문제없이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양배추로 만드는 롤 양배추나, 구이, 볶음 등도 콜라드 그린스로 대용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콜라드 그린스는 양배추처럼 잎이 부드럽지 않기 때문에 조리의 단계에서 사전에 살짝 데쳐서 잎을 부드럽게 만들어야 요리에 사용하기 쉬워 집니다.
콜라드 그린스를 꼭 이용해 보세요.
처음 보는 분들이 대부분일 정도로 아직은 인지도가 낮은 콜라드 그린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겉보기에는 양배추와 케일 등과 흡사하지만 포함되어 있는 영양은 단위가 다릅니다. 잎은 좀 딱딱하지만 다른 잎을 먹는 채소와 섞어서 먹으면 오히려 식감을 더 강조할 수 있는 좋은 재료이기도 합니다. 마트에서 봤다면 꼭 한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