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라드유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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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기름이라고 하면 대개 식물성의 이미지가 있지만 동물성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이번에는 동물성 유지 중에서도 비교적 먹을 기회가 많은 라드에 대해서 이야기 해봅니다.

라드는

라드는 주로 돼지 기름을 말합니다. 가정에서 자주 사용되지는 않지만 업소용으로 외식 메뉴에 자주 사용되고 있어 알고보면 자주 먹고 있는 기름입니다.

라드의 원료

주로 돼지의 등 부분의 기름으로 이루어집니다. 기름은 보통 상온에서 액체 상태인것을 가리키므로 여러분 알고 있는 흰색의 굳어진 라드는 기름과 구분 됩니다.

돈지에서 불순물을 걷어내고 반죽해서 식힌다음 굳혀서 향료를 첨가한 순정 라드와 팜유 등을 첨가한 조정 라드 2가지 있는데 매장 등에서 보게 되는 것의 대부분은 순정 라드입니다.

라드와 우지의 차이

라드 외에 흔히 쓰이는 동물성 유지는 우지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특히 주로 소의 신장 주위에 붙어 있는 기름을 잘 쓰는데 켄네라고 불립니다. 그리고 켄네 기름을 녹여 액상의 유분을 추출한 것을 헤드라고 부릅니다. 라드는 고형 뿐인 반면 우지는 액체 상태도 있다는 점이 큰 차이입니다.

또 맛있는 요리에 중요한 녹는점은 라드가 33~46℃에서, 우지는 40~50℃으로 조금 높은 편입니다. 고기 특유의 냄새의 문제도 있지만 녹이기 어려움에서 우지는 주로 따뜻한 고기 요리에 쓰이고 라드는 요리 이외에 빵 등에도 쓰입니다.

이외에는 유통 기한에 차이가 있습니다. 돼지 기름은 3개월 정도입니다만, 소기름은 오래 가기 힘들어 1개월 남짓입니다. 때문에 가공 식품에는 라드 쪽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영양 면에서는 비타민 A, E, K외에 지방질에는 올레인산과 이코사트리엔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칼로리는 식물성 기름보다 약간 높고 라드와 거의 같습니다.

라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여분의 지방과 결합되어 배출하는 코코넛 오일과 안티 에이징 효과가 있는 올리브 기름이 주목받고 있지만 돼지 기름에도 많은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라드의 영양 성분과 칼로리

100g당 주성분은 지질이며 나머지는 당류 0.2g, 비타민 A 27μg, 비타민 B1 0.02mg, 비타민 B2 0.03mg, 비타민 E 5.12mg, 다른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인산을 포함합니다.

라드에는 식물성 기름에는 없는 독특한 향기가 있는데 이 향기가 요리를 더욱 맛있게 하는 요소입니다. 특히 무와 당면, 대두등의 담백한 재료와 조합하면 조미료 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맛을 냅니다. 전을 부칠때 사용해도 아주 좋습니다.

지질 중 포화 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은 거의 같은 비율인데 불포화 지방산은 몸의 산화를 방지하하고 포화 지방산은 중요한 에너지원인 뼈나 피를 만드는 기능을 합니다. 포화 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의 이상적인 섭취 균형은 3:7로 알려져 있는데 포화 지방산은 섭취 과다한 추세여서 최근에는 좋지 않은 성분으로 취급되고 있지만 본래는 모두 필수 영양소이고 균형 있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성장기 어린이는 비타민 A와 E가 부족하기 쉽기 때문애에 라드나 헤드와 같은 동물성 유지는 소량으로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또 식물성 기름을 가공할 때 발생하는 트랜스 지방산이 돼지 기름에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포화 지방산의 과잉 섭취보다는 이 트랜스 지방산의 섭취 과다가 위험 요인이라고 우려되고 있습니다.

라드의 칼로리는 100g당 940kcal, 큰 술 1이라고 114kcal정도. 식물성 기름이 100g당 920kcal라는 점을 감안하면 극단적으로 높은것이 아닙니다. 샐러드 기름 등 액상의 식용유에 비하면 응고되기 쉽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몹시 뚱뚱해지기 쉽다는 인상을 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