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 마살라는 인도 요리에 빼먹지 않고 들어가는 향신료로 인도의 가정에서 널리 만들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향신료가 첨가된 요리는 식욕을 돋궈 주면서 맛도 더 좋아집니다. 가람 마살라의 효능과 사용법 까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가람 마살라는
힌두어인 가람 마살라란 그 의미가 “매운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향기에 중점을 두고 있는 향신료입니다. 영어로는 Garam masala라고 씁니다. 여러가지 향신료를 써서 조리하는 것이 특징인 인도 요리에 필수적인 혼합 향신료중 하나입니다. 혼합 향신료이지만 어우러져의 향신료 중에는 강황이나 파프리카 등의 착색이 되는 향신료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매운 맛은 없지만 칠레 고추를 넣어 매운 맛을 내는것도 있습니다. 향기를 내는 용도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조리 중에 사용하거나 밑 간을 할 때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람 마살라의 뜻
가람 마살라의 “가람”은 “덥다” 혹은 “뜨거운”의 의미의 힌두어이며 “마살라”는 “섞은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덥다” 혹은 “뜨거운”등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유는 가람 마살라를 만들 때 “열을 가한다”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람 마살라는 원료인 향신료 육두구, 클로브, 계피 등을 그대로 프라이팬에서 볶아준 다음 그것을 바수어 가루로 만든 것입니다. 겨자처럼 맵고 뜨거운 뜻은 아니고 따뜻하다는 의미입니다.
가람 마살라의 원료
혼합 향신료인 가람 마살라는 3~10가지 정도의 향신료를 원료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육두구, 클로브, 계피, 쿠민, 칼다몬, 블랙 페퍼, 고수, 그리고 로리에, 칠레 고추 등이 자주 기본적인 원료로 쓰입니다.
육두구, 클로브, 계피는 필수재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육두구는 메이스로 바꾸는 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가람 마살라는 엄격한 원료의 레시피는 없습니다. 같은 요리사가 만들었다고 해도 항상 같은 배합으로 만든다고는 할 수 없고, 지역에 따라서도 또 가정에 따라서도 각각 다른 레시피가 있는 것이 가람 마살라 원료의 특징입니다.
가람마살라의 특징
요리에 사용할 때는 향기가 날아가기 쉽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마무리에 쓰는것이 보통입니다. 인도에서는 가정마다 손수 만든 것이 많아서 각 가정에서 맛이 다른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릴 요리, 샐러드, 카레 등의 조림 요리는 물론 차에도 향신료로 넣어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가람 마살라의 맛
가람 마살라의 맛은 카레 가루 같은 맛입니다. 카레 가루도 몇가지 향료를 섞어 만든 혼합 향신료입니다만, 그 카레 가루의 원료의 종류와 겹치는 원료로 만들어지는 가람 마살라는 카레를 만들 때 향신료로 자주 쓰입니다.
카레 가루와 다른 점은 카레의 독특한 노란색을 내는 향신료가 가람 마살라에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가람 마살라는 기본적으로 매운맛은 아니지만 칠레 페퍼 고추를 원료에 더해 매운 맛을 내는것도 있습니다. 또 원료나 원료의 분량은 가정이나 지방에 따라서 다양하기 때문에 카레 맛이라고 해도 복합적인 풍미를 가진 매운 맛이기 때문에 ‘가람 마살라는 이 맛’이라고 통틀어 이야기 하기 힘듭니다.
가람마살라의 효능과 효과
가람마살라가 들어간 카레를 먹으면 왠지 몸이 뜨거워지고 신진대사가 좋아질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어떤 효능이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가람마살라 성분
인도 요리에 사용되는 향신료는 강황이나 고수, 쿠민처럼 영양가가 높은 것이 많지만 가람 마살라도 그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믹스 향신료이기 때문에 포함되는 성분이 각각 달라집니다.
가람마살라의 효능과 효과
가람마살라에 사용되는 향신료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통틀어 어떤 효능이 있다는 것은 어렵지만, 여기서는 기본적으로 배합되는 세 종류의 향신료에 대해 전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계피에는 식욕 증진이나 발한 효과, 진정 작용 등이 있습니다. 클로브에는 소화 촉진이나 건위 효과, 육두구는 순환계에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매운 음식에 식욕이 솟아나거나 먹으면 몸이 뜨거워지는 것은 이러한 향신료가 들어 있기 때문이지요.
가람마살라의 사용법
가람마살라는 닭, 달걀, 콩, 쌀 등 비교적 어떤 식재료에도 맞지만 카레에 더하는 것이 대중적인 사용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가정 요리도 평소의 채소볶음이나 고기나 생선을 곁들여 쓸 수도 있고 카레에 곁들인 샐러드에 요구르트와 함께 넣으면 인도식 샐러드 라이터처럼 되는 것입니다.
가람마살라를 손수 만들다
시중의 가람마살라도 손쉽게 구할 수 있지만 스스로 향신료를 조절하면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쉽습니다. 우선은 기본이 되는 육두구, 클로브, 계피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준비하고 로리에를 준비합니다. 나머지는 취향대로 카다몬, 쿠민, 블랙페퍼를 더합니다.
육두구 이외의 재료를 모두 볶아 준다음 육두구를 더해 절구에서 곱게 빻아서 완성합니다. 볶아서 으깨기만 하니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집에서 만든 가람 마살라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보다도 잘 보관하면 몇 달은 더 보관할 수 있습니다.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한번 만들어 보세요.
치킨 카레로
일반 치킨 카레에 향신료를 더해서 만들기 때문에 더 확실한 맛이 나게 됩니다. 요구르트, 고추, 컷 토마토, 생강, 마늘, 카레에 필수인 강황을 더해 준다음 요리 끝에 풍미를 부여해주는 가람 마살라를 추가합니다. 가람 마살라는 향기가 날아가기 쉬우므로 넣어주고 바로 불을 꺼줍니다.
보통 카레에도 마지막에 가람 마살라를 더함으로써 더 맵고 깊은 맛의 카레를 만들 수 있습니다.
탄두리 치킨
탄두리 치킨은 향신료로 맛이 갈리게 되는 요리입니다. 요구르트, 카레 가루, 간장, 후추, 양파, 마늘, 고추 가루에 맞추어 가람 마살라를 넣고 반죽에 닭을 하루정도 푹 담가 줍니다. 다음은 220℃의 오븐에서 30분, 타지 않도록 확인하면서 구워 줍니다.
가람 마살라에 대해서 이것 저것
가람 마살라를 궁금한 것을 정리했습니다.
먹기 힘든편인가?
가람 마살라는 왠지 매운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받기 쉽지만 실제로는 음식에 맛을 더해준다기 보다는 향을 내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래 가람 마살라는 믹스 스파이스이어서 매운 음식을 못 먹는 경우 직접 섞어 만든다면 매운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카레 가루와 어떻게 다른가?
카레 가루와 마찬가지로 가람 마살라 역시 몇가지 향신료를 혼합한 혼합 향신료입니다만 카레에는 색감을 주는 향신료인 강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람 마살라를 사용하면 카레 가루보다 더 인도 정통에 가까운 맛의 요리에 완성할 수 있습니다.
무엇으로 대용 할 수 있을까
가람 마살라는 카레 가루로 대용할 수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사용하는 요리에도 따라서 가람 마살라로 사용 할때 보다 조금 적은 분량으로 조절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람 마살라로 카레 외에도 여러가지 요리를 만들어 봅시다
가람 마살라가 있으면 늘 샐러드, 튀김, 조림, 필라프등의 요리를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람 마살라를 직접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입맛에 따라 조절해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